면접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참 많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하나, 면접은 '평가'를 받는 자리다. 둘, 면접관이 원하는 답이 있다. 셋, 면접 시간이 길수록 유리하다. 넷, 외국어, 지원직무, 학창시절 등 모든 것에 '완벽' 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취준생들을 보고 있자면 걱정이 먼저 됩니다. 전부 '틀리다'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확실하게 '정답이다'라고 이야기할 수도 없어서 어디서부터 이 생각의 틀을 깨줘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반쯤은 맞고 나머지 반쯤은 틀리다는 면접의 진실 중의 하나는 바로 이것입니다. "면접은 대화하는 자리다" 이게 무슨 말인지 의아하죠? '대화'를 통해 정답이 있던 것도 없던 것으로 바꿀 수 있고, 내가 모르는 부분,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