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첨삭 3

[자소서 맞춤법] 자소서 제출 전 꼭 확인해야 할 '되 vs 돼'

며칠 간 면접에 대해 공부하며 열심히 달렸으니 조금 쉬어가는 마음으로 이번 포스팅은 '맞춤법'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전문적으로 한국어 문법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니 짧고, 강렬하게 자소서 제출 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되'와 '돼'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실제 자소서에서 발생한 사례입니다. 여러 자소서의 내용을 짜깁기 한 것이긴 하지만 오타 부분은 그대로 적용하였습니다. 자, 이제부터는 인사담당자로 빙의하여 아래의 글을 읽어보세요. 많이 수정하기는 하였지만, 실제 내용이라 '접은 글'은 펼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더보기 근무 현장에서 물품의 훼손돼면 안 되기 때문에 엄격하고 단호한 관리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료들 간의 원활한 업무 협력을 위하여 적극적인 의사소통과 업..

[자소서 맞춤법] 자소서 제출 전 꼭 확인해야 할 '웬 vs 왠'

자기소개서를 쓸 때 정말 많이 틀리는 맞춤법 '왠'과 '웬'을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이 시트콤을 아시는지요? 한 때 꽤 많은 인기를 누렸던 시트콤인데요. 이 시트콤을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웬만'은 틀리지 않으실거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어휘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의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웬만하면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명확한 차이(?)부터 이야기하자면 '왠'은 표준어가 아니랍니다. 여기저기서 많이 봤는데 무슨 소리냐고요? 우리가 알고 있는 '왠'은 '왜인지'를 줄여서 '왠지'라고 이야기할 때만 사용합니다. " 왜 인 지 = 왠 지 " 즉, '왠지' 이외에는 무조건 '웬' '웬'에는 WHY의 의미가 없어요. '웬'은 '어떠한, 어찌된'이라는 뜻이죠. "왜?"의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소서 맞춤법] 자소서 제출 전 꼭 확인해야 할 '로서 vs 로써'

자기소개서를 쓸 때 많이 쓰는 표현의 하나가 "신입사원으로써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라는 것 알고 계시나요? 그리고 그것이 틀린 표현이라는 것도 알고 계시나요? 오늘 딱 한 페이지로 정리해 드립니다. '-로서'는 신분, 지위, 자격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즉, 여러분의 자기소개서에서는 사람의 역할을 표현하는 '-로서'가 주로 사용되겠죠. 조장으로서 각자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역할분담을 제안했습니다. 신입사원으로서 매사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인턴으로서 배우는 자세로 노력하겠습니다. '-로써'는 어떤 일의 수단이나 도구 또는 재료를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Q. 대립이나 갈등이 있을 경우 어떻게 해결합니까? A. 팀원들 간에 갈등이 발생했을 때는 대화로써 해결하려 노력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