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난이 심하다는 이야기는 단지 어제, 오늘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취업이 힘든 취준생들 그리고 취업이 되었지만 금세 떠나는 직장인들 그리고 채용 후에 '안정된 직장생활'을 경험하기도 전에 더 나은 곳을 향해 이동하는 중고신입들 2020년에 가장 많이 보였던 기사는 직장 생활 1년 미만의 근로자들이 회사를 떠나 다시 구직자의 신분으로 돌아갔다는 기사였습니다. 이런 상황과 더불어 괜찮은 '인재 추천'을 희망하는 기업의 전화가 심심치 않게 오고, 취업을 했다며 반가운 이별을 고했던 내담자들이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다시 찾아오기도 합니다. 이럴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전 직장에 2개월 밖에 안 있었는데 그 경력을 써야 할까요?"입니다. 쓰자니 짧은 것 같고, 안쓰자니 그 2개월 동안의 공백마저도 부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