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그 피할 수 없는 현장 속으로 19

[진로상담] 제약회사의 영업˙마케팅 부서로 입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비전공자이며, 제약회사의 영업이나 마케팅 부서에 지원하고 싶습니다. 인문대학 출신인데, 필요한 자격요건이나 준비해야 할 것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약회사의 마케팅 업무는 크게 [마케팅 전략]업무와 [마케팅 관리]로 나뉩니다. 기업에 따라 실제 수행하는 직무는 조금씩 상이할 수 있으나 마케팅 전략 부서에서는 '마케팅 전략 수립, 마케팅 활동 수행 및 결론 도출, 경쟁사 동향 파악, 신제품 개발 참여 등'을 수행합니다. 마케팅 관리 부서에서는 '고객관리와 영업사원 교육 등'을 수행하며, 기업에 따라서는 판매계획에 따른 '생산계획, 재고계획, 자재구매계획' 등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공장 오퍼레이션에도 일정부분 신경을 쓰고 관리를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제품의 개발 및 생산, 그리고 판매까지 전반적인 부분에 ..

[취업준비] "1년 미만의 짧은 경력사항은 적어야 할까요?"에 대한 답변과 면접 답변 준비

구직난이 심하다는 이야기는 단지 어제, 오늘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취업이 힘든 취준생들 그리고 취업이 되었지만 금세 떠나는 직장인들 그리고 채용 후에 '안정된 직장생활'을 경험하기도 전에 더 나은 곳을 향해 이동하는 중고신입들 2020년에 가장 많이 보였던 기사는 직장 생활 1년 미만의 근로자들이 회사를 떠나 다시 구직자의 신분으로 돌아갔다는 기사였습니다. 이런 상황과 더불어 괜찮은 '인재 추천'을 희망하는 기업의 전화가 심심치 않게 오고, 취업을 했다며 반가운 이별을 고했던 내담자들이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다시 찾아오기도 합니다. 이럴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전 직장에 2개월 밖에 안 있었는데 그 경력을 써야 할까요?"입니다. 쓰자니 짧은 것 같고, 안쓰자니 그 2개월 동안의 공백마저도 부담스..

[이력서 작성법] 이력서, 다운로드만 받지 말고 제대로 쓰자!

'이력서는 어떤 걸로 써요?' 혹은 '이력서 양식은 어디에서 다운받아요?' 라는 질문이 많은 것을 보고 이력서양식을 제공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양식 안에 있는 항목 중 '사회경험은 뭘 적어요?' '교육 받은 게 없으면 어떻게 해요?' '포트폴리오는 뭘 쓰는 건가요?' 에 대한 답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이력서를 같이 작성해 보면서 이력서 작성의 기본기를 함께 다져보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이력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으실 분들은 아래의 링크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이력서양식제공] 이력서, 처음 쓴다구요? "많은 정보를 제공해야겠다" 했던 다짐은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취준생들과 소통하다보니 바쁘다는 핑계로 어느덧 개 개인 포스팅은 멈추고야 말았네요. 게다가 카카오톡과 연동시키라는 메시 ..

[자소서 맞춤법] 자소서 제출 전 꼭 확인해야 할 '되 vs 돼'

며칠 간 면접에 대해 공부하며 열심히 달렸으니 조금 쉬어가는 마음으로 이번 포스팅은 '맞춤법'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전문적으로 한국어 문법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니 짧고, 강렬하게 자소서 제출 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되'와 '돼'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실제 자소서에서 발생한 사례입니다. 여러 자소서의 내용을 짜깁기 한 것이긴 하지만 오타 부분은 그대로 적용하였습니다. 자, 이제부터는 인사담당자로 빙의하여 아래의 글을 읽어보세요. 많이 수정하기는 하였지만, 실제 내용이라 '접은 글'은 펼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더보기 근무 현장에서 물품의 훼손돼면 안 되기 때문에 엄격하고 단호한 관리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료들 간의 원활한 업무 협력을 위하여 적극적인 의사소통과 업..

[면접대비] 면접 질문 의도 파악하기 (4)

면접 질문 의도 파악하기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몇 가지 질문을 보고 질문에서 진짜 알고 싶은 것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본 포스팅을 보고 이런 면접 기출에 이런 질문이 있었다 혹은 이런 질문을 받아본 적이 있는데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난감했던 적이 있다 하는 질문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다뤄보겠습니다. 그럼 START! 직무와 관련된 준비가 되어있는지 진짜 이 일을 하고 싶은 지원자인지 확인하고자 하는 질문입니다. 여러분도 가만히- 고민해 보세요. 괜찮은 회사라 그냥 지원을 한 것인지 아니면, 그동안 이 기업만을 바라보고 채용 공고도 분석해 보고 이 기업에서 원하는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솔직히 말하면 취업 준비를 하면서 희망 기업을..

[면접대비] 면접 질문 의도 파악하기 (3)

면접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참 많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하나, 면접은 '평가'를 받는 자리다. 둘, 면접관이 원하는 답이 있다. 셋, 면접 시간이 길수록 유리하다. 넷, 외국어, 지원직무, 학창시절 등 모든 것에 '완벽' 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취준생들을 보고 있자면 걱정이 먼저 됩니다. 전부 '틀리다'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확실하게 '정답이다'라고 이야기할 수도 없어서 어디서부터 이 생각의 틀을 깨줘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반쯤은 맞고 나머지 반쯤은 틀리다는 면접의 진실 중의 하나는 바로 이것입니다. "면접은 대화하는 자리다" 이게 무슨 말인지 의아하죠? '대화'를 통해 정답이 있던 것도 없던 것으로 바꿀 수 있고, 내가 모르는 부분,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

[자소서 맞춤법] 자소서 제출 전 꼭 확인해야 할 '웬 vs 왠'

자기소개서를 쓸 때 정말 많이 틀리는 맞춤법 '왠'과 '웬'을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이 시트콤을 아시는지요? 한 때 꽤 많은 인기를 누렸던 시트콤인데요. 이 시트콤을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웬만'은 틀리지 않으실거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어휘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의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웬만하면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명확한 차이(?)부터 이야기하자면 '왠'은 표준어가 아니랍니다. 여기저기서 많이 봤는데 무슨 소리냐고요? 우리가 알고 있는 '왠'은 '왜인지'를 줄여서 '왠지'라고 이야기할 때만 사용합니다. " 왜 인 지 = 왠 지 " 즉, '왠지' 이외에는 무조건 '웬' '웬'에는 WHY의 의미가 없어요. '웬'은 '어떠한, 어찌된'이라는 뜻이죠. "왜?"의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면접대비] 면접 질문 의도 파악하기 (2) (feat.기업정보 찾는 사이트)

지난 포스팅에 이어 "면접 질문 의도 파악하기" 두 번째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을 못 본 분들을 위해 아래에 지난 포스팅 링크 걸었습니다. 순서대로 읽는 것이 아무래도 조금 더 낫지 않을까싶어서요. [면접대비] 면접 질문 의도 파악하기 (1) 이번 포스팅에서는 면접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가장 막막해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많은 취준생들이 "저 내일 면접인데 어떻게 하죠?!" 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합 4yourjob.tistory.com 1. 우리 회사에 왜 지원했습니까? 면접기출질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질문입니다. 모든 기업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질문자(면접관)의 속마음은 아마도 이런 마음일 겁니다. "지원자가 입사하고 싶은 다른 ..

[면접대비] 면접 질문 의도 파악하기 (1)

이번 포스팅에서는 면접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가장 막막해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많은 취준생들이 "저 내일 면접인데 어떻게 하죠?!" 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합니다. !!!...헐...!!! 그럴 때를 대비하기 위하여 오늘의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참고로 본 포스팅은 4회로 나누어 작성할 예정이니 면접에 관심있으신 분은 다음 포스팅도 꼭 읽어주세요. "구독"은 언제나 옳습니다. 면접 질문에 의도가 있을까요? YES! "당신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 우리는 심혈을 기울여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합니다. "가공"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소설'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면접을 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진실성 자소서에 쓴 내용이 진실인지..

[자소서 맞춤법] 자소서 제출 전 꼭 확인해야 할 '로서 vs 로써'

자기소개서를 쓸 때 많이 쓰는 표현의 하나가 "신입사원으로써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라는 것 알고 계시나요? 그리고 그것이 틀린 표현이라는 것도 알고 계시나요? 오늘 딱 한 페이지로 정리해 드립니다. '-로서'는 신분, 지위, 자격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즉, 여러분의 자기소개서에서는 사람의 역할을 표현하는 '-로서'가 주로 사용되겠죠. 조장으로서 각자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역할분담을 제안했습니다. 신입사원으로서 매사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인턴으로서 배우는 자세로 노력하겠습니다. '-로써'는 어떤 일의 수단이나 도구 또는 재료를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Q. 대립이나 갈등이 있을 경우 어떻게 해결합니까? A. 팀원들 간에 갈등이 발생했을 때는 대화로써 해결하려 노력하는 편..